톱풀
톱풀은 봄철에 흔히 먹는 푸성귀 중의 하나다. 잎이 톱니처럼
생겨 톱풀이라고 부르는데 옛날에는 흔히 가새풀이라고 불렀다. 이밖에 오공초, 지네풀, 지호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. 약성 및 활용법 <신농경초본>에 보면 톱풀을 신초(神草)라 하여
오래 먹으면 신선이 될 수 있는 약초라고 적고 있다. 톱풀은 봄철에 어린 잎을 뜯어다 살짝 데친 뒤 무쳐서 먹는다. 맛이 약간 쓰므로 소금물에 담가 우려 내거나 기름에 볶아 먹으면 맛이 훌륭하다.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▶ 톱풀로 상처를 치료하려면 날로 짓찧어 붙이거나 말려서 가루 내어 쓰거나 고약을 만들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상처를 소독한다. ▶ 차로 늘 마시면 몸에 힘이 나고 밥맛이 좋아지며,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. ▶ 타박상에는 날 것을 짓찧어서 소금을 조금 섞어 아픈 부위에 붙이고, 관절염에는 말린 것 10~15g을 달여서 하루에 3~4번 나누어 마시는 동시에 날 것을 짓찧어 아픈 부위에 붙인다. ▶ 갖가지 위염, 통풍, 자궁출혈, 장출혈, 코피, 치질출혈 등에는 말린 것 하루 10~15g을 달여서 3~4번 나누어 복용한다. ▶ 뱀에 물렸을 때 날 것을 짓찧어서 물린 부위에 붙이면 부기가 내리고 독이 빠진다. |